여행을 다니다 보면 예상치 못하게 기대이상으로 내 취향인 곳을 찾기도 하지만, 기대한 것에 비해 생각보다 내 취향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요. 유행을 좇아 남들이 좋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여행이 지루하고 부담이 돼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여행을 가야 해요. 지금 알지 못한다면 새로 가는 여행에서 차차 알아가면 되죠. 그렇게 점점 나에 대해 알게 되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저만의 취향과 여행지를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저도 가볍게 놀러 갈 때에도 무작정 인터넷에서 좋다는 곳을 따라가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보다는 내가 즐거울만한 곳을 찾아 모든 여행이 즐거운 순간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기
여러분은 여행지를 고를 때 어떤 상황에서 고르시나요? 혹시 "나는 이렇게 해야만 해."라고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 얽매인 적이 있나요? 그럴 때에는 더더욱 나에 대해 알아내기 쉽지 않아요. 외부요소가 나를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자유로운 환경에 놓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제가 여행지를 찾는 첫 번째 방법으로는 바로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지는 것이에요. 눈치를 보지 않는 자유로운 상황일 때 내가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이때 내가 고르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나도 모르게 고른 것이기 때문에 온전히 나의 취향이 묻어있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저도 당장 제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그냥 무작정 생각도 내려놓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 편이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행 따라 간 여행에서 발견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어릴 적 부모님 따라 간 일본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특히 서점과 소품샵에서 제가 고르는 것이 명확하더라고요. 나도 나를 모르고, 남들도 나를 모르기에 정말 온전한 저의 취향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그전까지는 저도 제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몰랐답니다. 내가 선택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전보다는 좀 더 여행지를 고르기 쉬워지겠죠? 그렇게 점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 찬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점차 나를 위한 나에게 딱 맞는 여행지가 하나 둘 늘어날 거랍니다.
다양한 나의 취향들 자세히 보기
여러분의 취향은 무엇인가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세요? 우리는 모두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어요. 서로 같은 것도 있지만 나만의 고유한 취향도 있는데요. 취향의 종류도 참 다양해서 취향만 잘 알아도 어느 정도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답니다. 취향에는 단순히 파리가 좋다는 것처럼 어떤 여행 장소도 있지만, 음식과 의상, 날씨, 건물 등등으로 정말 다양하기에 평소 이것저것 해보며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아요. 나에 대해 자세히 알면 알수록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으니까요. 알레르기가 있거나 식감 혹은 맛이 별로라는 등의 음식에 대한 자신의 취향은 대부분 어느 정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음식 취향을 바탕으로 어떤 분위기에서 먹고 싶은지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알고 있는 것에서 더 확장시켜서 찾다 보면 무작정 찾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거든요. 여러분이 평소에 찾거나, 오래 머무는 곳은 어디인가요?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곳, 궁궐과 같은 전통적이고 고즈넉함이 있는 곳 혹은 카페와 같이 일상의 소리가 함께하는 곳, 감성 카페인가요? 아니면 활기가 넘치는 거리, 북적이는 팝업스토어, 신나는 놀이동산, 에너지 넘치는 클럽과 같은 곳인가요? 하나하나씩 그동안의 기억들을 되돌아보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휴일에 내가 어떻게 쉬는지를 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에요. 그동안 가지 못했던 먼 곳으로 나가는지, 집 혹은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편인지 말이에요. 저는 당장 이번주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인데요. 여러분의 일주일은 어떤 취향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을 때는 일단 경험해 보기
위에서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 했는데도 도무지 알 수 없다면 이제는 부딪쳐 볼 때입니다. 해 본 사람만이 명확히 알 수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여행지나 공간, 분위기, 음식, 주변 환경, 즐길거리 등등을 말이에요. 혼자 여행하며 길도 잃어보고, 식당 고르기에 실패도 해보고, 평소라면 안 했을 행동도 해보고, 혼자 생각할 시간도 가져보면서 많은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경험이 곧 자산이 되는 것처럼 하나씩 경험을 해나가며 스스로의 데이터를 쌓아보세요. 차곡차고 쌓여가는 것을 보면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저라는 사람이 되게 풍성해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저도 "이건 생각만 해서는 알 수 없겠다." 싶은 것들은 직접 경험해 가며 깨닫고 있어요. 그렇게 여행지를 고르는 저만의 기준이 생기고 있답니다. 예를 들자면,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예쁘면서도 무엇보다 맛있는 것, 인위적인 맛보다는 자연스러운 건강한 음식, 우드와 화이트 톤의 깨끗하고 따뜻한 인테리어, 식물이 어우러져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등등이 있답니다.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어서 활기차고 살짝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는 줄 알았었어요. 하지만 몇 번 경험을 해보며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오히려 외향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아서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에요. 여러분들도 분명 이렇게 다시금 새롭게 깨달으며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취향들에 대해 알게 되고, 명확한 기준이 만들어질 거예요. 그러니 이곳저곳 두려워하지 말고 가보시고, 도전해 보세요.
본인에게 아낌없는 투자 하기
저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행복할 기회는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더 성취감이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행복도가 나뉘긴 하지만 저는 대부분 경험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데요. 이 사회에서 제가 하고 싶은 경험들은 대부분 경제력이 요구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저에게 쏟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 베풀어도 제 자신에게는 인색했어요. 그런데 제2외국어를 배우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며 취미도 늘어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혼자도 있어보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와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이었고, 여러 취미를 통해 내가 이런 것에서도 재미를 느낀다는 것을 깨닫는 경험, 사람들과 어울릴 때의 나의 모습과 혼자 있을 때의 나의 모습을 비교하며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경험들을 말이에요. 이러한 경험들 끝에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위한 경험을 많이 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내가 하는 활동에 더 풍부한 활동과 배움을 얻을 수 있거든요. 여태 해온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았을 때 아깝지가 않더라고요.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소비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건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스스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건 분명 여러분에게 필요했던 것일 거예요.
이렇게 여러 방법들을 통해 만들어진 나만의 기준을 바탕으로 여행지를 골라보세요. 분명 전보다 훨씬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하나 꿀팁을 더 말씀드리자면, 관광지를 검색할 때 제 취향을 키워드로 넣어 검색한답니다. 고즈넉한, 여유로운, 힐링, 경치 좋은 같은 단어들을 말이에요. 생각보다 저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키워드에 맞는 관광지들을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이번 글에서 제가 알려드린 방법들을 활용해서 알게 된 취향과 기준으로 여러분들에게 맞는 여러분만을 위한 여행지를 찾아보세요. 그 어떤 여행보다도 더 행복한 여행이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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