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첫눈 내리는 날 무조건 가야하는, 용인 카페 앙 그랑

by K미대생 2023. 11. 17.

첫눈 내린 나무

 

여러분도 전참시 즐겨보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전지적 참견시점에도 이영자 편에서 소개된 용인의 유명한 브런치 카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바로 용인 카페 앙 그랑인데요. 작년에도 굉장히 핫했던 카페 앙그랑이 올해에도 드디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저도 후다닥 다녀왔답니다. 첫눈 내리는 날에 가기 딱 좋은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곳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첫눈 내리는 날 꼭 다녀오세요.

 

앙 그랑과 스케치 1993의 크리스마스 빈티지 마켓

올해는 더 특별하게 스케치 1933과 함께 크리스마스 빈티지 마켓도 진행을 해서 더욱더 풍부한 앙 그랑이 되었답니다. 작년에는 두 명의 병정이 문 앞을 지키고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한 명의 병정과 다른 장식인 지팡이 사탕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그 옆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관련된 제품들도 놓아져 있었는데요. 스케치 1993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빈티지 마켓은 11월 25부터 26일 그리고 12월 2일부터 3일 주말 2주간 진행합니다. 마켓을 여는 주말이 포함된 주부터 2주간 스케치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할인이 진행 중이라고 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첫 번째로 다양한 종류의 레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을 엄선하여 프랑스 와인 및 내추럴 와인과 뱅쇼를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미기 좋은 조그마한 나무와 큰 나무를 종류별로 리얼 나무를 판매하고요. 세 번째로 스케치에서 직접 수입한 고급스러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합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 티크로 제작한 가구와 린넨 패브릭 소품, 울 소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니 방문하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 카페 앙 그랑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함께 묶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참에 소소하게 이쁜 장식들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소확행을 해보고 싶네요.

 

든든한 브런치와 후식 디저트까지,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

앙 그랑은 카페 음료 메뉴 뿐만 아니라 브런치도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카페예요. 그래서 배도 채울 수 있고,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며 후식도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감성 넘치는 곳에서 밥과 디저트를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심지어 맛도 굉장히 맛있어서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도 너무너무 딱 좋은 곳이에요. 이번 크리스마스 데이트 장소로 가장 추천드립니다. 연인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거든요. 브런치 메뉴로는 토마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와 카페 라자냐, 치킨 시저 샐러드, 버섯 트러플 오일 파스타와 새우 비스크 크림 파스타 그리고 토마토 리코타 치즈 파스타가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마토와 루꼴라가 들어간 타르틴이 있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치킨 시저 샐러드와 토마토 리코타 치즈 파스타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요. 치킨이 제가 생각하던 흔한 치킨이 아니라 닭고기를 살짝 튀기듯 구운 거더라고요. 그래서 짭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맛있었어요. 타르틴 제외한 나머지 브런치 메뉴들은 대체로 17,000원에서 23,000원 사이의 가격대였어요. 참고로 타르틴은 7,000원이었습니다. 디저트도 맛있었는데요. 먼저, 음료들은 커피와 논커피로 크게 나뉘어 있었어요.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피와 평범한 라테 종류 그리고 에티오피아와 케냐 커피가 있었답니다. 논 커피에는 주스와 에이드, 티가 있었어요. 참고로 와인도 판매되고 있으니 근사한 저녁을 먹을 때 분위기 낼 겸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저트 중에서는 티라미수 파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평소 좋아하는 티라미수와 파이가 하나로 합쳐져 있어서 동시에 두 가지 디저트의 특징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첫눈 내리는 날 특별한 날에, 카페 앙 그랑

용인에서 가장 예쁜 트리맛집을 뽑으라고 하면 당연히 앙그랑을 뽑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드는 카페예요. 올해 특히 역대급으로 예쁘다고 해서 간 거였는데, 역대급이라는 말도 모자라다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 예뻤답니다.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 4계절 내내 감성 있는 카페라고 하던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역시 겨울이 제일 감성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인기 있는 대형카페답게 매장이 크고 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멋졌답니다. 정말 외관 입구에서부터 실내까지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장님이 하얗게 불태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입구에서부터 눈이 휘둥그레 해졌답니다. 반짝반짝한 트리와 카페 초입에서부터 문까지 이어진 촛불 길이 동화 속으로 입장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연말 파티 분위기가 뿜뿜 하는 실내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레드 포인트의 거대한 트리가 또 하나 놓아져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고, 멋진 식사하기에 딱이었답니다. 특히 이 트리 위로 레드 벨벳 천이 늘어 뜨러 져 있었는데요. 붉은 리본으로 장식된 트리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로맨틱했어요. 이 트리 앞 그리고 레드 벨벳 천 아래가 바로 포토존이랍니다. 어떻게 포즈를 취해도 다 잘 나오니 이곳에서 인증사진으로 인생사진 꼭 찍어가세요. 트리 맞은편에는 따뜻한 느낌의 벽난로와 병정이 있답니다. 여기저기에서 훈훈한 겨울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주문했던 음식들까지 세심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니 어디 엄청 좋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카페 앙 그랑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 124번길 82

영업시간: 매일 11시~19시

주차: 가능

네이버로 브런치로 예약 가능

 

 

이번 글에서는 실외도 실내도 환상적인데 맛까지 좋은 카페 앙 그랑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예쁜데 맛까지 좋으면 더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거 아시죠? 그래서인가 봐요. 카페 앙 그랑이 자꾸 아른거린답니다. 왜들 그렇게 다들 앙 그랑에 다녀오라고 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영롱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런 장식들이 조화롭게 모여 더 시너지를 내는 카페 앙 그랑이었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네요. 여러분들도 이토록 로맨틱한 곳에서 첫눈 내리는 로맨틱한 날 혹은 특별한 날에 다녀오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