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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딸기트리가 열린 이색 카페, 인천 영종도 바다앞테라스

by K미대생 2023. 11. 18.

바다앞테라스 딸기트리

 

평범한 트리는 싫으신 분들 주목하세요. 인천 영종도에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날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특별한 트리를 볼 수 있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바로 바다앞테라스인데요. 작년보다 더 많은 딸기들로 가득 채워져 더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 풍성해진 이곳에서 바다도 보고 해산물도 먹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도 즐겨보세요. 베이커리 종류도 아주 많고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카페라 오션뷰도 좋답니다.

 

지금 가장 핫한 카페, 바다앞테라스

바다앞테라스는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와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인데요.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테라스에 이색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겨 더욱더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방문하는 곳이에요. 드라이브로도 많이 찾는 영종도에 위치해 있어요. 같은 건물에 바다 앞 시리즈로 각종 카페와 밥집이 위치해 있어서 모든 데이트 코스를 한 번에 할 수 있답니다. 바다앞테라스는 영종도 구읍뱃터 선착장 바로 옆에 카페 빌딩 5층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어요. 엘리베티어 내리자마자 입구가 보인답니다.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가능하지만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했어요.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카페 이용 시 2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만차일 경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인기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내부는 굉장히 넓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제가 좋아하는 식물과 베이지톤의 조화로운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고, 한쪽에는 큰 야자수도 있었는데요. 뭔가 잘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깔끔한 모던 느낌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게 의자들이 창문을 향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보는데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오션뷰라는 특장점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자리도 많고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여유로울 줄 알았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날이 평일이었음에도 거의 만석일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1층 내부와 테라스 그리고 2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요. 저는 야외테라스에서 다른 자리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실내에 자리 잡았답니다.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평일에도 이렇다면 아마도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것 같네요.

 

휴양지 같은 이곳에서 즐기는 이색 크리스마스 딸기 트리

이색 트리는 카페 옥상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옥상으로 가는 공간은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사람들이 앉아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여기에서는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음료 사진을 찍으러 와서 사진만 찍고 바로 자리로 이동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다들 1층 아니면 옥상에서 사진 찍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곳곳에 난로가 있어서 차가워진 손가락 녹이기에도 좋았어요. 왼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공간이 나온답니다. 휴양지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라탄방석과 새하얀 천막으로 된 그늘막, 하얀 자갈돌과 해변 의자 등 감성이 가득 느껴졌어요. 난간 쪽 바다와 가까운 쪽으로 더 가면 캠핑 의자들이 파라솔 아래에 쭉 놓여있어서 오션뷰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런 휴양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해외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뷰 맛집으로 찾는 이유를 옥상에 올라오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했답니다. 생각보다 꽤 넓어서 앉을자리도 많았답니다. 계단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딸기들이 바구니에 가득 담겨 놓여있었는데요. 나무에도 걸려있고 다른 크리스마스 소품, 장식들과 함께 포토존으로 많이 사진을 찍는 스폿이랍니다. 중앙에는 앉아서 찍을 수 있도록 작은 나무의자도 놓여 있어요. 낮에 오면 트리가 잘 보여서 예쁘지만 저녁에는 트리의 조명이 켜져서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로맨틱한 연말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18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리 옆 한쪽에는 사진 찍을 때 활용하기 좋은 소품들이 있었어요. 산타모자와 루돌프 머리띠 등등 아기자기했답니다. 낮에는 새콤달콤 맛있어 보이는 딸기들이 잘 보여서 사진이 상큼하게 잘 찍히는데요. 밤에는 트리에 장식되어 있는 조명들에 반짝반짝하게 불이 켜져서 낮에와는 또 다르게 영롱하게 사진이 잘 찍힌답니다. 여러분들도 평범한 트리가 아닌, 딸기가 열려있는 이색적인 트리에서 사진 찍어보세요.

 

딸기 디저트와 귀여운 베이커리가 한가득한 빵 맛집

실내가 넓은 만큼 다양한 빵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어요. 딸기가 얹어져 있거나, 재료로 들어간 디저트들도 많았답니다. 딸기를 정말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천국같았어요. 딸기 철에도 딸기 뷔페를 가지 않는 이상 웬만해서는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다양해서 반가웠답니다. 눈으로만 봐도 맛있게 느껴지는 빵들이 많았는데요. 크로와상, 크림빵, 모카번, 스콘, 파이, 프렌치토스트 등 많은 종류의 빵이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그릭요구르트와 카이막, 타르트 그리고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빵들도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밭에 묻혀있는 당근처럼 만들어진 빵이 기억에 남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유심히 들여다보았었는데요. 알고 보니 밭에 있는 당근 콘셉트로 구워진 빵이라는 것었답니다. 그래서 깜짝 놀랐었어요. 저는 이런 세심한 센스와 재치가 참 좋아요. 그래서 여행을 다니거나 맛집에 찾아갔을 때 이런 요소를 발견하면 정말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이 신나요. 매번 새로운 유머감각을 배우는 것도 꽤 좋은 경험이라고 느껴져서 좋아요. 저는 베이커리로는 딸기가 얹어진 딸기 생크림 크로와상과 딸기 스콘, 딸기 타르트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음료로는 시그니처인 애플 시나몬을 주문했답니다. 셀프바에는 여느 카페와 비슷하게 빨대와 시럽, 휴지, 물티슈와 생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주문한 음식은 바구니에 담겨 나오는데요. 괜히 피크닉 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신이 났답니다. 그렇지만 바구니가 꽤 깊이가 있어서 그대로 먹기에는 불편했어요. 그래서 들고 올 때만 사용하고 자리에서는 바로 꺼내서 테이블에 놓고 먹었답니다. 딸기 관련 빵들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빵들이어서 하나같이 다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한입 컷했답니다. 그리고 애플 시나몬은 제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평소에 시나몬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맛있었답니다. 왠지 감기가 오다가도 떨어질 것 같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뱅쇼와도 비슷한 맛이었답니다. 사과가 슬라이스 되어서 동동 떠있는데요. 아삭아삭한 사과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다앞테라스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0 더 테라스플라자 5층

영업시간: 매일 9시~22시 (21시 라스트오더)

주차: 가능

 

 

이번 글에서는 딸기가 열린 이색트리가 있는 곳, 바다앞테라스 카페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영종도에서 서해 바다 보면서 여행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맛있는 디저트도 먹고, 예쁜 사진도 건지고, 힐링도 하는 일석삼조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이곳 바다앞테라스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