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와 항공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가성비 좋은 것을 중점적으로 찾아보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숙박비와 항공권비가 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최저가 항공권이 떴을 때를 항상 기다려서 최대한 싸게 구매를 하는데요. 그래도 항상 항공원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 항공사와 여행사의 다양한 옵션과 가격을 비교하고, 예약과 결제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데요. 게다가 최저가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들어가 보면 이미 사라져 있어서 허탕 치는 일이 많아 힘들었답니다. 이렇게 힘들게 예매를 한 뒤에도 가격 변동이나 예약 변경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더 효율적이게 항공권을 구입할 순 없을까요? 이번 글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다루며 항공권 구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항공권 구매의 노하우 7가지
1. 예약 변경 수수료
항공사별로 그리고 항공권 별로 수수료가 있는데요. 특히 예약 변경 수수료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환불 가능한 티켓은 예약 변경 수수료가 높거나 전액 차감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마일리지 적립율이 높은 편이에요. 여행 계획이 확실하거나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수수로보다도 특히 예약 변경 수수료가 낮은 티켓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최저가 보장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데요. 그만큼 가장 확실하고 손쉽게 저렴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여기에서 최저가 보장 서비스란, 항공권을 구매한 후에 동일한 조건의 티켓이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 차액을 환불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이후에 더 저렴한 티켓이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그래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 변동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항공사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구입 전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3. 예약 시기
항공권을 구입할 때에도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데요. 그래서 예약 시기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편입니다. 그만큼 예약하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출발일로부터 2~3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전에 예약하면 너무 일찍 예약한 것이고, 그 이후에 예약하면 너무 늦게 예약한 것입니다. 하지만 얼리버드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얼리버드의 장단점을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은 얼리버드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때가 있더라고요. 너무 일찍 예약하거나 늦게 예약하면 가격이 오르는 등의 변동이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항공권을 언제 구매할지를 먼저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발일로부터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4. 따로 있는 저렴한 요일
특정 요일에 '출발-도착'을 지정하면 항공권이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화-목입니다. 화요일에 출발하고, 목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의 항공권은 해당 노선의 평균 가격보다 약 12%가량 저렴해집니다. 두 번째로는 수-수입니다. 수요일 출발해서 수요일에 도착하면 평균 약 11% 저렴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목입니다. 월요일에 출발해서 목요일에 도착하면 약 10% 저렴해집니다. 그리고 일요일 출발이 가장 비싸지는 요일이니 일요일은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출발과 일정은 일요일이 제일 비싸지만, 정작 예매할 때에는 일요일이 가장 저렴합니다.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다 팔리고 남은 항공권을 가격을 떨어뜨려 일요일에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추가적으로 가장 이벤트와 할인 티켓이 많이 팔리는 요일은 화요일입니다.
5. 인터넷 방문 기록
이 노하우는 어느 날 유명해진 방법인데요. 인터넷 방문 기록은 인터넷의 '쿠키'를 말합니다. 검색과 방문 기록을 의미해요. 바로 이 기록을 지우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생각해 둔 목적지가 모바일에 검색되어 기록이 되면 인터넷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우리의 행동을 파악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기록이 쌓이면 쌓일수록 해당 사이트의 항공권들의 값이 올라갑니다. 그러니 비행기 표를 찾을 때 계속해서 인터넷 방문 기록을 삭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바일 접속의 경우 시크릿 모드로 들어가면 좋아요. 저도 이 방법으로 항공권을 찾는 편인데요. 매번 삭제하는 게 번거로워서 저는 그냥 모바일 시크릿 모드로 찾아보는 편이에요. 확실히 일일이 삭제하지 않아도 가격이 변동되지 않아서 편하고 좋더라고요.
6. 출국 전 찬스
7, 8월 여름 성수기 항공권 할인은 보통 4개월 전인 3, 4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적의 항공권 예매 시점은 출발 기준으로 출국 16주 전이에요. 그리고 이때가 12% 더 저렴하답니다. 게다가 국내선 항공권은 최소 2~3주 전, 국제선 항공권은 5~6주 전에 예약하면 최대 20%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8개월 이상 남은 항공권 가격을 세세하게 책정한 항공사는 드물다는 점이에요. 때문에 항공권을 너무 일직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7. 특가 항공권 오픈일
항공사들의 특가 항공권 오픈일에 맞춰 구매하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다만 항공사마다 오픈일이 모두 다르기에 본인이 발품을 팔고 정보를 수집해야 해요. 특가 오픈일을 미리 알고 싶다면 원하는 여행지의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 어플을 들어가 특가 오픈 전 알림을 받겠다는 설정을 미리 해두는 게 좋아요. 또 오픈 당일 로딩이 늦어 원하는 항공권을 놓치게 될 위험도를 줄이고 싶다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모두 활용해 예매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폰이 튕긴다면 노트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리 알면 좋은 3가지
1. 마일리지 적립
항공권을 구입할 때 대부분이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바로 마일리지입니다. 마일리지란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고객 보상 서비스입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여행을 하면 적립되는 포인트인데요. 이 포인트는 항공권이나 숙소, 렌터카 등의 여행 관련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면 마일리지 적립이 쉬운데요. 만약 여행을 다니지 않아 적립이 쉽지 않더라도 일반 신용 카드사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있으니 이걸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율은 항공사마다 다르고, 티켓의 종류나 좌석 등급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티켓이나 이코노미석을 마일리지 적립율이 낮습니다. 반면, 가격이 비싼 티켓이나 비즈니스 석과 일등석은 마일리지 적립율이 높습니다.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 있다면 활용도도 높아지니 알뜰하게 차곡차고 쌓아보도록 해요. 저는 평소 일반 신용카드를 통해서도 마일리지 적립 하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항공권으로 구매해서 적립하는 것보다 더 차근차근 모으기 쉽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에 따라 마일리지를 모으길 바랍니다.
2. 할인 쿠폰
마일리지 이외에도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항공권을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쿠폰은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에요. 항공권을 구입할 때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쿠폰이랍니다. 할인 쿠폰은 일반 시중의 쿠폰과 같이 일정 기간 동안에만 유효해요. 게다가 조건에 맞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공사나 목적지, 출발일 등을 지정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러니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면, 항공권 구입 전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조건에 맞는 티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격 비교 사이트
혼자 항공사와 항공권을 비교해 가며 고르는 것은 꽤나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항공권을 찾으시나요? 저는 가격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여기에서 가격 비교 사이트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보다 더 쉽게 가격을 보고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특히 여러 항공사와 여행사의 항공권 가격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보다 더 손쉽게 동일한 조건의 티켓 중 저렴한 티켓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구입 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저는 사이트에서는 가격만 비교하고,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편이에요. 여러분에게도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환불이나 예약을 변경하기에 쉽기 때문이에요.
공항에서 팁
우선,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도 여러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것도 있는데요. 출국과 탑승 전 무조건 두 시간 정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은 유명한 팁입니다. 이외에도 티켓 발권과 수화물 부치기, 입국 심사 등 생각보다 거쳐야 하는 과정도 많고 여러 상황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에 여유롭게 대처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기내반입
먼저, 공항에 반입되지 못하는 물품도 체크해야 합니다. 반입이 안 되는 물건이 캐리어에 있다면 짐을 다시 풀고 해당 문제가 되는 물건을 빼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이 과정이 길어질 경우 출국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기내 반입이 안 되는 물건으로는 칼이나 가위 같은 뾰족한 물건, 100ml 이상의 액체, 스프레이는 금지입니다. 반면, 보조배터리는 수화물이 금지여서 반드시 들고 기내 반입해야 합니다.
2. 환전
해외여행 초보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인데요. 환전은 대부분 공항에서 할 수 있지만 지역 은행에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신청하면 사설 환전소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우대율이 90%이고, 남은 돈 60%를 재환전받을 수 있으니 은행별로 미리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전화 로밍
해외를 나갈 때 가장 필수적인 것이 바로 전화 로밍인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데이터 요금이 과도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요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옛날에 이걸 모르고 그냥 해외에 나가는 바람에 데이터 요금만 20만 원이 넘게 나와서 정말 심장 떨어질 뻔했답니다. 말 그대로 요금 폭탄을 맞았어요. 첫 번째 방법으로는 T로밍 센터에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니 필요한 경우 매장 방문 또는 로밍센터에 전화해서 신청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설정상에서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해요. 단말기에 따라 일부 데이터 사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번 글에서는 항공권 구매와 미리 알면 좋은 노하우 그리고 공항에서의 팁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떠나기 힘들었는데 이제 다시 해외여행이 늘고 있다고 해요. 여러분들도 미리 확인 잘해서 오랜만에 해외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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